독일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J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독일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7라운드 루마니아와 맞대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4연승 행진을 달린 독일은 조별리그 6승 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J조 단독 선두를 달렸다. 2위 북마케도니아(승점 12)와 격차도 6점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09/202110090544778728_6160ade72ebb8.jpg)
전반전 이른 시간부터 독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공격 과정에서 베르너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PK를 얻었다. 하지만 VAR 모니터링 결과 판정이 번복되며 PK가 취소됐다. 이후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8분 좌측면을 파고든 상대에게 수비가 무너지며 그대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독일을 후반서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루마니아의 하지가 드리블 돌파로 독일의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고레츠카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뮐러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후 안정을 찾은 독일은 루카스 클로스터만과 카림 아데예미를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