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무례' 바르사, 메시에 '공짜로 뛰어' 제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09 12: 32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PSG)에 무례한 제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FC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8일(이하 한국시간) RAC1에 게재된 인터뷰서 "메시가 무급으로 우리 팀에서 뛰겠다고 말해주길 바랬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유력했다. 코파 아메리카 이후 재계약 조항에 모두 합의하고 도장을 찍기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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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고향과 같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고별 기자회견을 펼치며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고별 기자 회견 이후 PSG행이 확실시되는 메시에게 마지막 제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제안은 굉장히 무례한 것이었다. 그들은 메시에게 돈을 받지 않고 클럽을 위해 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라리가가 재정적 규약 준수를 강조하면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아예 연봉을 받지 않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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