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에덴 아자르의 부상으로 울상이다.
글로벌 '골닷컴'의 스페인 담당 기자 마리오 코르테가나는 9일(한국시간) "에덴 아자르가 프랑스와 A매치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지난 8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강에서 스페인에게 2-3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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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벨기에는 전반에만 2골을 넣고 확실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역공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시 한 번 프랑스에 발목이 잡히며 벨기에는 다시 한 번 토너먼트 무대 정상과 거리가 먼 아쉬운 경기력을 남기게 됐다.
여기에 결정적인 악재가 더해졌다. 바로 아자르의 부상. 그는 후반 30분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터치 라인으로 나아가 즉각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벨기에의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의 상태가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아마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려대로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보인다. 코르테가나는 "아자르는 벨기에와 이탈리아와 UNL 3-4위전에 나서지 못한다"라면서 "거기다 레알 마드리드서도 추가 결정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코르테가나는 "아자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단 벨기에 의료진은 레알에게 아자르의 소집 해제는 없을 것이라 통보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는 최소 10월 내내 출전이 힘들 것이다. 그는 24일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포함해서 3주 가량 출전이 불가능하고 아마 11월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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