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코인'이 계속 상승세다.
터키 페네르바체는 9일(한국시간) 한글날을 맞아 한글 유니폼을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그는 이적 직후부터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민재는 이적 직후 페네르바체에서 리그에서만 7경기, 유로파에서 2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그는 9경기에서 784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자원으로 군림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이적 직후인 8월 리그 2경기를 제외하면 김민재는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자연스럽게 페네르바체도 김민재를 앞세워 한국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글날' 기념 유니폼도 나오게 된 것.
페네르바체 공식 SNS는 터키어와 한글로 동시에 "우리는 한민족의 자주적 정체성의 상징인 한글을 기념하는 한국의 국경일 한글날을 축하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는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우리 선수들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서울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팀내 최고 스타인 메수트 외질과 함께 김민재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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