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두 딸의 근황을 전했다.
9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힘은 크지요... 아무리 바빠도 틈틈히 자연과 함께 하세요. 그리고 매일 5000~10000 보 정도 걸으면 머릿속이 마구마구 정리도 되고 정신도 맑고 건강해져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머리도 쉽게 일을 하지 않는답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께 호수 근처를 산책하고 있는 윤종신과 전미라, 딸 라임과 라오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끼리 단란히 운동을 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에 전미라는 "내가 걷고 뛰고 울고 웃었던 이 길을 이젠 아이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어릴때 저 호수에 손 담그고 물고기 잡는다고 많이도 첨벙거렸는데..."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또 다른 사진에는 호수를 배경으로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는 윤종신과 두 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각각 12살, 13살임에도 벌써 171cm인 윤종신과 비슷한 키를 자랑하는 두 딸의 길쭉한 기럭지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전미라는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활약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전미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