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찬원, "임영웅·이상민 듀엣 무대 보고 당황→팬들 걱정" 고백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10 07: 07

이찬원이 과거 '아는형님' 임영웅과 이상민의 듀엣무대를 언급했다. 
9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300회 특집 2부로 이찬원, 영탁,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찬원은 '나를 맞혀봐' 퀴즈로 "내가 프로그램 녹화를 하면서 정말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는데 언제일까"라고 문제를 냈다. 이에 이상민은 과거 임영웅과 함께 했던 무대를 언급했다. 이상민은 "내가 그때 랩을 하고 그래서 저 선배는 어떻게 저렇게 바로 가사를 쓰고 랩을 하고 하나 해서 당황했던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은 "그때 이야기를 하자면 비하인드 스토리로 나는 팬들이 이 무대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했다. 왜냐하면 그때 임영웅과 이상민이 함께 했던 무대가 꼴찌를 했다. 팬들이 보고 가만히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찬원은 '나를 맞혀봐' 퀴즈 정답으로 과거 선배 가수의 아침에 했던 무대를 보고 대단한 라이브 실력에 깜짝 놀랐지만 알고보니 립싱크였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우리는 슈퍼주니어 처음 데뷔할 때 13명이라 마이크가 부족해서 라이브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우리도 멤버들 컨디션에 따라서 MR을 다르게 갖고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예전에 무대를 하는데 동방신기도 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폭설이 너무 심하게 와서 우리가 대신 무대에 오른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수근은 "SM이 신세를 졌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나도 립싱크 경험이 없다. 우리는 행사를 많이 하니까 중간에 추임새를 꼭 넣어야 한다. 노래를 하다가 마이크를 넘기기도 한다. 근데 그때 노래가 계속 나오면 곤란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경훈은 "나도 립싱크를 해본 적이 있다. 내가 목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을 때 몇 번 했다"라며 "립싱크를 하면서도 립싱크를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냥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립싱크를 해도 목에 핏대가 선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나는 춤을 추다가 무대에서 넘어진 적이 있는데 너무 민망해서 동해랑 그냥 어깨동무하고 끝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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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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