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영탁, 닭 울음 묘사 '깜짝'… 이찬원, "과팅한 퀸카, '미스터트롯' 후 연락 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0.10 07: 37

영탁과 이찬원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9일에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300회 특집 2부로 진행된 가운데 게스트로 이찬원, 영탁,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이 등장해 '나를 맞혀봐' 퀴즈가 진행됐다. 
이찬원은 인상 깊었던 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 분 중에 한 분이 중증의 청각 장애를 갖고 계신다. 근데 내가 '미스터트롯'에 나온 걸 보고 내 목소리만 들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그 분께서 100일동안 매일 초상화를 그려서 100장의 화보집을 만들어주셨다"라고 감동적인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동해의 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 인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찬원은 "나는 그나마 지금 용됐다. 어렸을 때 촌뜨기도 그런 촌뜨기가 없었다. 안경끼도 못 생겨서 SM오디션에서 떨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찬원은 미팅을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대학생이 되면 과팅을 하지 않나. 5대 5로 과팅을 했다. 내가 입만 열면 다들 꺄르르 웃고 반응이 난리 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은 "그 중에 제일 예쁜 퀸카의 연락처를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2주동안 연락을 했다. 얘는 사람의 얼굴보다 매력을 보는구나 싶었다. 근데 하루는 얘기하더라. 내 옆에 앉아 있던 친구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 그 친구가 모델을 하던 친구였고 키가 185cm는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에 나가고 나서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화면으로 보니까 더 잘생겨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영탁은 "어릴 때 겪었던 기이한 일이 있는데 무슨 일이었을까"라고 문제를 냈다. 영탁은 과거 어렸을 때 키웠던 오리가 집오리가 아닌 철새 오리였던 경험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시골이라 오리를 키웠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오리가 없어졌더라. 산짐승한테 먹혔으면 흔적이 있었을 텐데 그런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탁은 "하루는 집 근처에 오리떼가 50마리가 왔다. 어릴 때 오리한테 각인이 남아 있지 않나. 그리고 어렸을 때 내가 오리들한테 구구하면서 오리 대장 놀이를 했는데 오리들이 다 따라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수탉은 아침에 기상을 알린다. 그리고 수탉이 갖고 있는 권위가 있다"라며 수탉의 울음소리를 따라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영탁은 "암탉은 알을 낳을 때 많이 운다"라며 또 암탉의 울음소리를 그대로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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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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