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단장의 회상, "우리도 메시가 바르사 떠날지 전혀 몰랐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10 02: 49

세기의 이적이 성사되기 전까지는 정말 아무도 상상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디렉터는 10일(한국시간) "원래는 리오넬 메시를 잡을 계획이 없었으나 FA로 풀리자 마자 접촉해서 영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사와 재계약이 유력했다. 코파 아메리카 이후 재계약 조항에 모두 합의하고 도장을 찍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바르사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인해 라리가의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며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메시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바르사와 재계약 불발 이후 메시가 택한 것은 FA로 이적이었다. 결국 그는 이적설이 계속돌던 맨체스터 시티 대신에 PSG로 적을 옮겼다.
세기의 이적에 대해 레오나르도는 "우리는 여름 이적 시장 직전까지 메시가 바르사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면서 "그래도 우리는 바르사와 메시의 재계약 불발을 알리자 바로 공식적으로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는 "(메시의 영입에 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기 때문에 정말 좋았던 일이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와 함께하는 메시는 대단한 것이다.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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