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의 이하늬가 조연주로서 기억을 되찾고, 할머니의 죽음의 배후에 가까워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상윤에 대한 이하늬의 마음 역시 점점 깊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원더우먼'에서 조연주(이하늬 분)가 기억을 되찾고, 이봉식(김재영 분)을 통해 한주 그룹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이봉식은 기억을 잃은 조연주를 알아보고 정말로 죽이기 위해서 벽돌을 들고 습격 했다. 하지만 이봉식의 접근을 눈치 챈 조연주는 긴장을 하고 있었고, 벽돌에 맞았지만 체포 하는데 성공했다.
병원에서 눈을 뜬 조연주는 자신이 기억을 잃게 된 과정은 물론 이봉식과 한주 그룹의 해결사로 일하는 검사장 류승덕(김원해 분)과의 악연을 떠올렸다.
한성혜(진서연 분)는 이봉식을 시켜서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죽이라고 명령한 것. 이 사실까지 알게된 조연주는 한성혜와 날이선 대립각을 보여줬다. 여기에 시원시원한 입담까지 자랑했다.
점점 더 할머니의 복수에 가까워질 수록 한승욱(이상윤 분)과의 로맨스도 깊어졌다. 한승욱은 팔이 다친 것을 핑계로 조연주를 계속해서 불렀다. 조연주 역시 자신을 구하다가 팔이 다친 한승욱이 계속 신경 씌였다.
한승욱을 밀어내던 조연주는 그의 신발끈이 풀린 것을 보고 다정하게 묶어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승욱은 자신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조연주에게 반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크나큰 벽이 있었다. 바로 한승욱의 아버지를 죽게 한 화재 사건의 범인이 조연주의 아버지 였던 것. 조연주는 이 사실을 솔직하게 한승욱에게 밝히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승욱의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점점 더 애틋해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강미나의 행방을 알려주면서 애써 선을 그으려고 했다.
조연주가 과연 한주 그룹 한성혜와 한영식에 대한 복수에 성공하고, 한승욱과의 애틋한 로맨스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