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112호골 금자탑...포르투갈은 카타르에 3-0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10 06: 0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다시 한 번 세웠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베 이스타디오 알가르베어 열린 카타르와 친선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호날두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A매치 통산 112호골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6월 24일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A매치 109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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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전 멀티골로 호날두는 이란의 '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A매치 109골)가 보유했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는 지난 9월 11일 아일랜드전 극장 멀티 헤더골로 111호골을 마크한데 이어 10월 A매치에서도 골을 추가하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호날두는 안드레 실바 - 곤살로 게데스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뉴네스-카르발류-마리오가 나섰다. 포백은 달롯-폰데-페레이라-멘데스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코스타.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부터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몰아치던 전반 37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정확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후반을 시작한 포르투갈은 호날두 대신 레앙, 멘데스 대신 세메두를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신경썼다. 이어 후반 3분 폰테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이 2-0으로 앞서갔다.
계속 몰아치던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실바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포르투갈의 3-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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