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가 딸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자신의 딸을 공개하는 아이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의 남편이 먼저 일어나 아이키를 위해 쪽지를 써두고 출근했다. 아이키는 남편의 쪽지를 확인했고 "남편이 첫사랑이다. 대학교 때 만났다. 공대생이라 나랑 어울릴까 싶었다. 처음엔 호감이 없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9살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키는 브루노 마스를 정말 좋아한다며 브루노 마스의 노래를 들으며 토스트를 완성했다.
이후 딸 연우가 일어났고 아이키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아이키는 "우리 연우 예쁘다고 난리나면 어떡하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키는 "아이한테 자신감을 넣어주려고 노력한다. 춤을 춘다고 하면 찬성할 거다. 그런데 지금은 웹툰 작가를 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딸 연우는 아이키가 미리 준비해둔 옷 스타일 중 치마를 고른 후 5부 레깅스를 입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이키는 딸에게 옷을 입히고 딸과 등굣길에 나섰다.
아이키는 "아이가 지각해도 상관없다.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저처럼"이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후 아이키는 훅의 크루인 뤠이젼과 오드와 함께 연신내 골목길을 찾아 숏폼 촬영 과정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멋진 춤을 선보였다. 이에 송은이는 "팀원을 뽑는 조건이 있냐"고 궁금해했고 아이키는 "댄서도 보여지는 직업이다보니 어떻게 보여지냐가 중요하다. 첫 번째가 너무 예쁘면 안 된다. 두 번째 너무 날씬해도 안 된다"고 대답했다.
숏폼 촬영이 끝난 뒤 아이키는 '방과후 설렘' 프로그램을 위해 이동했고 차안에서 오드는 아이키에게 결혼을 할 생각이 들었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아이키는 "그대만이 내 첫사랑이라고, 내 끝사랑이라고 느껴졌다. 24살에 결혼했다. 프러포즈 한강에서 했다고 하던데 어땠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아이키는 "우리 그때 이미 마음이 있었다. 느낌이 왔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육준서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준서의 집은 군용품과 예술 서적이 가득한 방과 운동 기구가 가득찬 거실, 거실 한편에 미술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어나자마자 육준서는 샌드백을 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아령 30kg을 가방에 넣고 런닝머신을 전력질주했다. 육준서는 "이렇게 안하다가 강철부대 나가고 나서 약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관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시각 매니저는 미술관을 찾았고 매니저는 "제가 10년 째 영화 배우들만 담당했는데 작가는 처음이라 미술관을 자주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운동을 마친 육준서는 얼굴에 마사지팩을 올린 뒤 피아노를 멋지게 연주했다. "저희 어머니가 피아노 선생님이다. 선생님인데 이 정도면 재능이 없는 거다. 뻣뻣하다"며 겸손해했다.
이어 육준서는 父의 작업실을 찾아 부와 함께 닭뼈를 활용해 조형물을 만들었다. 육준서는 아버지에게 "의자를 만들고 싶었다. 가구로써의 역할과 조형물 역할을 다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