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장 요시다, 사우디 서포터에게 인종차별 당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10 08: 58

일본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1승2패의 일본은 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운동장에 대기하던 일본 주장 요시다 마야가 사우디 서포터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사우디 팬들은 요시다에게 일본인을 비하하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우디축구협회는 8일 일본축구협회에 공식서한을 보내 해당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사우디축구협회는 “요시다 선수와 일본축구협회에 공식 사과한다. 문제를 일으킨 팬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사건발생 후 요시다는 “FIFA와 AFC에 정식항의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축구협회의 사과 후 일본축구협회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건이다. 사우디의 신속한 대응으로 더 이상의 항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0/1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