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공짜로 남길 바랐다”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의 발언에 팬들이 격분했다.
지난 여름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잡지 못하고 PSG에 내줬다. 메시는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며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싫지만 떠날 수밖에 없다. 언젠가는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구단의 재정상태가 악화왜 메시를 잡을 여력이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0/10/202110101115771005_61624cf1559b4.jpg)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기로 했다면 나는 찬성했을 것이다. 라리가 사무국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망언을 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메시에게 공짜로 뛰어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메시는 PSG로 이적했다. 실제로 메시에게 공짜로 뛰라는 제안은 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회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팬들은 “어떻게 메시에게 공짜로 뛰라고 요구할 수 있나?”, “이게 회장으로서 할 발언인가?”, “메시가 차라리 잘 떠났다”며 분개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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