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이지현, 5년만에 방송 출연...이혼 2번 속사정 다 밝힌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0.10 15: 45

걸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이 5년 만에 방송 복귀를 시도한다. 두 번의 이혼을 딛고 가요계 보석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화려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Btv케이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이하 힐링산장2)' 측은 "쥬얼리 출신으로 배우 활동을 했던 이지현이 첫 힐링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힐링산장2' 제작진에 따르면 이지현은 이미 지난달 충남 보령의 모처에서 프로그램 MC인 배우 전광렬, 가수 이수영, 코미디언 허경환과 함께 촬영까지 마쳤다. 이지현이 오랜만에 방송 출연인 데다가 '힐링산장2' 측도 시즌2 첫 번째 게스트로 섭외한 만큼 녹화와 관련해 비밀엄수에 각별히 신경쓴 모양새다. 

실제 이지현의 방송 출연은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 사이 두 차례 결혼과 이혼으로 개인사적인 부침을 겪었기 때문. 
앞서 그는 2013년 7세 연상의 유학파 회사원과 결혼해 1남 1녀의 두 아이까지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16년 8월 협의 이혼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아이를 직접 키우기 위해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포기하고 양육비만 받기로 한 일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현은 이혼 1년 여 만인 2017년 9월 한 안과의사와 재혼했다. 재혼한 남편은 이지현은 물론 이지현의 두 아이까지 잘 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지현은 새출발과 함께 육아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재혼 3년 만인 지난해 8월 다시 한번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이지현은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 지 1년. 이지현이 '힐링산장2'를 통해 다시 방송 복귀를 시도하는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이지현은 '힐링산장2'를 통해 근황은 물론 5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홀로 육아에 지친 그동안의 속사정을 모두 고백할 전망이다.
더불어 그는 자신을 둘러싼 오랜 소문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고. 1998년 걸그룹 써클로 데뷔해 2001년 쥬얼리에 합류하며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 그가 풀어낼 속마음에 오랜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지현이 출연하는 '힐링사장2'는 Btv에서는 11일 오후 6시 채널S에서는 1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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