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안산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에서 마사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홈팀 대전하나시티즌에게 1-4 대패를 당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안산(승점 37점)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민동성 안산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전술수행은 박수를 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전반전 3실점한 안산은 후반전 한 골을 따라잡았지만 결국 1-4로 대패를 했다. 민 대행은 “안산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연구했다. 선수들이 경직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려고 했다. 오늘 우리가 준비한 것은 잘됐다. 상대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스스로 자책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이날 패배로 안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됐다. 민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안산의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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