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가 김선호에게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14회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과 윤혜진(신민아 분) 사이에 위기가 드리워졌다.
이날 홍두식은 자신의 책에서 사진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서 묻는 윤혜진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윤혜진은 홍반장의 과거를 궁금해 하면서 그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을 속상하게 생각했다.
결국 윤혜진은 홍두식이 “미안해”라는 말만 하자 그대로 집을 나왔다. 눈물을 참으며 집을 나선 윤혜진은 여화정(이봉련 분)을 우연히 만났다. 윤혜진은 여화정의 따뜻함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고, 여화정은 윤혜진을 집으로 데려갔다.

윤혜진은 여화정이 차려준 아침을 먹으면서 홍두식의 과거에 대해서 물었다. 여화정은 홍두식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내려온 정확한 이유를 모르지만 텅빈 눈빛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한 것 같다는 윤혜진의 말에 “두식이 요즘처럼 행복한 모습 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혜진은 홍두식과 시간을 갖기로 해다. 홍두식은 그냥 보낸 윤혜진에게 얼굴을 보자고 말했지만, 윤혜진은 “지금 만나면 홍반장 미안하다는 말만 할 것 같다. 솔직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라면서 잠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홍두식도 윤혜진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두 사람은 떨어져서 시간을 가지면서도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