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하나 뿐인 몸으로" 양지은, 의사♥남편 편지에 감동→子의진인 해부학 '신동'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11 07: 35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유리는 젠과의 에세이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양지은은 아들 생일을 맞아 남편가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찐건나블리 가족이 그려졌다. 나은이는 유치원 등원 준비하는 동생들을 위해 맏딸다운 모습으로 솔선수범했다. 그런 나은을 보며 건후도 누나를 따라하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혼자서도 잘하는 남매들이었다. 

이어 父주호는 삼남매들을 데리고 등원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길가에 유혹들이 많은 탓에 자꾸만 가는 길이 지체된 모습. 급기야 30분이나 늦고 말았다. 결국 첫째 나은이 말을 잘 듣는 아이들과 함께 등원에 성공, 그 사이 주호는 막내 진우와 데이트를 즐겼다. 
사유리와 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는 망고에 이어 직접 만든 배숙으로 이유식을 준비,  이때 어부바를 하려던 중 젠이 쿵 하고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허리부터 고꾸라져 머리를 부딪힌 모습.다행히 안전매트가 있었으나 사유리는 "미안해 엄마가 조심할게"라며 깜짝 놀랐다. 
다음날 사유리는 젠과 함께 출판사로 향했다. 젠에 대한 책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확인받기 위해서였다. 
그림책 작가로 한국에 왔던 사유리는 지금까지 3권에 책을 출판한 작가다.
사유리는 "인기가 없어 진작에 사라졌 지만 계속해서 에세이와 그림책 작업 중"이라며 "미래의 젠을 위해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에세이 제목과 표지 결정하는 날,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똑같은 표지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맘 양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은 아들 의진이 생일이라며 미역국을 준비,  남편과 애틋한 영상통화로 아들 생일 이벤트를 계획했다. 
아이들은 기상하자마자 아빠를 찾았고, 마침 아빠가 선물이 도착했다. 우리몸에 대한 책에 대해 지식이 많았던 아들 의진이 인체 해부공부에 관심이 많다며 해골을 선물한 것.  갈비뼈부터 복장뼈, 등뼈, 꼬리뼈까지 집중하더니 허파 등 장기 위치까지 척척 맞힌 모습이었다. 의사아빠를 닮은 DNA였다. 
이어 양지은은 아이들과 함께 생일 미역국을 나눠먹는 모습.  마침 남편이 선물 상자 속에 장미꽃 한송이와 아내를 위한 손편지를 준비했다. 편지엔 '신장이 하나 뿐인 몸으로 의진, 의연이를 낳은 지은, 아이들 혼자 키우니라 고생했을까 싶더라,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고 양지은은 감동했다.  
이어 양지은은  아이들과 그처 시장을 보러 나선 모습,시장에서 뜻밖의 팬미팅이 열렸다. 차세대 트롯퀸 다운 인기였다. 양지은은 마이크까지 받아 깜짝 미니 콘서트를 열었고,  첫 시장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양지은은 아들 의진을 위해 맷돌 요정으로 변신, 서프라이즈 위해 아빠도 깜짝 등장했다.  고된만큼 즐거웠던 1박2일였다. 
 
가족들은 다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때, 의진은 "의진이 낳아줘서 고맙다"며 엄마에게 뽀뽀, 소원이 건강이란 엄마 양지은에게 "엄마 건강해져라"며 기특한 모습도 보였다. 
양지은은 "너무 감동이다, 행복하다"면서 "4년 전 병원에 있던 오늘이 생각나, 1년 전, 데뷔하고 남편이 많이 아이들을 봐줘서, 고맙다"고 했고 남편도 "카메라 앞에서 요리하는데 아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느껴졌다"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행복이 넘치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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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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