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 "당당함 잃지 않았으면"... A대표팀 응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0.11 15: 28

"당당함을 잃지 않았으면". 
한국과 이란은 1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펼친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약 7만8천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발 1천273m의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이란에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아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선수 시절 이란을 상대로 3경기서 1골을 넣으며 2승 1패를 기록한 올림픽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황 감독은 11일 파주NFC(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그 때와 지금은 차이가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황 감독은 "이란이 상승세 있지만  후배들이 당당함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고비를 잘 넘겼으니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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