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눈물... 아르헨 라우타로, 교체 후 벤치에서 울컥한 이유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0.11 17: 34

남자의 눈물은 다 사연이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6승 4무(승점 22점)를 기록해 선두 브라질(승점 28점)과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줄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반 38분 메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4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또 후반 17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쐐기골의 주인공 라우타로는 후반 20분 호아킨 코레아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교체 후 벤치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라우타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장에서는 내 딸과 가족이 함께 했다. 나를 위해 많이 희생하고 노력하는 가족을 생각하도 보니 눈물이 절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평생 가족에게 감사할 것이다. 다음 대표팀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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