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허재X김병현, 안정환-현주엽 '뒷담화' 폭소.."잘난 척하고 시켜 먹어" [Oh!쎈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0.12 00: 57

‘안싸우면 다행이야’ 혹형제 허재와 김병현이 안정환, 현주엽 없이 섬 생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1일 밤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는 허재를 비롯해 김병현이 독립적인 섬생활에 나선 가운데 하승진과 전태풍까지 합류했다. 
특히 허재와 김병현은 안정환과 현주엽이 없는 사이 뒷담화에 나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허재는 “정환이랑 주엽이가 잘난척하고 시켜먹었다"고 말했으며 김병현 또한 “그 사람들 없으면 훨씬 재밌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VCR로 지켜보는 '빽토커' 안정환-현주엽을 황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이 "금지어 안XX, XX"까지 적어놓자 안정환은 “화면을 보고도 맞는 일인지 상상도 못했다. 둘이 뭘 하겠다는 거냐. 둘만 남으면 아무 것도 못한다. 둘이 찢어질 수도 있다. 시작하자마자 최대 위기”라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두 사람은 처음엔 서로를 다독이며 위기를 헤쳐나갔다. 특히 불 피우기에 난항을 겪는 김병현을 허재가 직접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허재가 초대한 하승진, 전태풍이 도착했다. 김병현은 안정환과 현주엽이 했던 것처럼 두 사람에게 "손이 많이 간다. 빨리 빨리 해라"고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착하자마자 하승진과 전태풍은 낙지 잡이에 나섰다. 전태풍이 당황해하며 “진짜 편하게 누워있고 밥만 먹는 줄 알았다”고 하면서 “감독님 우리 손님 아니에요?”라고 묻자 허재는 “너네들 선수로 부른거다. 나 감독이고”라고 화답했다.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낙지 잡이에 나선 전태풍과 하승진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뻘에 발이 빠져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모샜던 것. 허재는 기어서 오라고 재촉했다. 전태풍은 “감독님 움직이기가 힘들어요”라며 투덜거렸다.
[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네 사람은 낙지 잡이 나섰지만 잘 잡히지 않았다. 여러번 실패 끝에 결국 세 마리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허재는 “웅이 훈이 왔을 때는 잘했는데!”라며 계속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하승진은 열심히 낙지를 잡다가 삽을 반으로 부러뜨리는 등 고난을 겪어 웃음을 안겼다. 
낙지 잡이를 끝낸 뒤 네 남자는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의 저녁은 낙지를 이용한 요리였다. 적은 양의 낙지가 문제였지만 결국 맛있는 낙지요리를 완성해 냈다. 모여 앉아 식사 시간을 가진 네 사람은 완벽하게 독립적인 첫 섬 생활의 하루를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하승진은 NBA에 최초로 이름을 올린 골리앗 센터로, 허재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전태풍은 허재의 사랑과 핀잔도 많이 들은 선수다. 허재는 두 사람을 섬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KCC 감독시절 선수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옛 이야기도 하면서 자연이 주는 음식도 먹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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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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