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박지연'이 들으면 어쩌려고? "첫사랑 민정이 생각나" ('무물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12 03: 12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첫사랑을 그리워한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무물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사연자는 중학생 때부터 짝사랑한 오빠가 있다면서 군대 간 한 살 연상인 스물한 살 오빠라고 했다. 사연자는 “편지를 써도 될지 고민이다, 벌써 세번이나 편지 썼으나 그 답장이 오빠 친구를 통해 한 번 왔다”면서 “나를 싫어하는건 아닐까 걱정된다”고 고민했다.

이수근은 “군인에겐 누가 써도 힘이 된다”면서  “군대갔는데 반응이 미지근한건 여자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서장훈도 “이 정도면 여자친구가 있는것”이라 하자 갑자기 사연자가 울컥하며 눈물바다가 됐다. 
두 보살은 “여자친구 가능성에 눈물이면 진짜인 것”이라며 당황, 이수근은 “첫사랑은 정말 미치는 거다”며 공감했다. 
이어 짝사랑 오빠에게 영상편지를 제안, 사연자는 “밥 한 끼라도 같이 먹고싶다”고 했고 두 보살은 “세상을 넓게 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풋풋하고 설렌 모습에 이수근은 “옛날에 막국숫집 민정이 생각나, 첫사랑이 생각났다”며 덩달아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지연, 이수근 부부는 지난 2008년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했으며 신장에 이상이 생겨 2011년 신장 이식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 또 한번 신장 이식 수술 제안을 받았다는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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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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