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김요한, "아직도 운명의 女 기다려··· 50살 넘어 결혼할까 고민" ('연애도사2') [어저께 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2 06: 54

‘연애도사2’ 김요한이 아직도 운명의 여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2’에는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출연해 뷰티업계 모델과 도사팅을 진행했다.
김요한은 "지금까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운명적인 사람이 있을거라고 믿는데 너무 늦어지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홍현희는 “대시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김요한은 “은근히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본격 사주 풀이를 시작했다.  김요한은 “올해가 37살인데 살면서 결혼을 결심한 여자가 없었다. 운명적인 짝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준은 “이 사주는 정화라고 하는 음의 불의 기운을 타고 내어났다. 생각이 너무 많다. 머릿속이 늘 복잡하고 확신을 가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50 넘어서 결혼하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박성준은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주도사 박성준은 김요한에 “눈이 터무니없이 너무 높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본인은 다 따지는 편이다. 만약에 누군가를 소개 받는다고 하면 원하는 조건 다섯가지를 말해줄 수 있냐”고 질문했다. 김요한은 “예쁜 고양이상에 이해력이 많고 어른들한테 잘하고 아랫 사람들에게 잘하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사주로 봤을 때는 프리랜서나 사업가 보다는 성실하게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어울린다. 여자친구나 아내는 예의를 갖추지 않아도 안정이 되는 사람이 좋다.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본인의 따뜻한 정을 소통한다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요한은 여성분에게 호감이 갈 경우 “다음에 뮤지컬 보러 가자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요한은 “옷을 10번 이상 갈아입었다. 원래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오늘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요한의 소개팅 상대는 뷰티모델 김은영씨였다. 김요한은 여성의 첫인상에 대해 “선함이 느껴졌다. 생각했던 것만큼 예쁘신 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은영은 “키에 압도당했다. 얼굴도 너무 잘생기신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여성에게 “지금까지 어떤 일들을 했냐”고 질문했다. 은영씨는 “행사도 해보고 전단지도 돌려보고 다 해봤다. 카페 알바, 악세서리 알바도 해봤다”고 답했다. 김요한은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개팅녀는 김요한에게 먼저 피자를 덜어줬다. 이에 김요한은 “배려심이 있어 보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다”며 호감을 표했다.
김요한은 상대에게 “영화 같은거 좋아하냐”고 물었다. 여성은 “예전에는 코미디 영화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나이가 들면서 조금 바뀌었다. 멜로나 로맨스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들은 커플젠가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훈훈한 분위기 속 소개팅은 마무리 됐지만 김요한은 여성에게 호감 시그널이었던 “뮤지컬 보러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로 설명하기 복잡한 마음이다. 인성적으로는 너무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겠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확신이 없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로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없다.인연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하시는 일 마다 잘 되기를 응원하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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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체널S ‘연애도사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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