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진 가운데 김구라가 둘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
11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홍성기는 3년차 된 프로 너튜브 근황을 전하며 “채널 오픈 1000일 째, 아내보다 구독자가 많다”면서 기념으로 이현이와 결혼생활 위기였던 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번째는 헬스장이었다. 트레이너 코치 역시 “위기의 순간”이라며 인정했다. 알고보니 홍성기가 과거 지도자 자격증에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테스트하는 시험 당일 디스크가 터져 이에 대해 이현이에게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홍성기는 “다친 사실을 말 못한 건 면이 안 섰기 때문”이라 하자 김구라도 “남편들 벌에 쏘인 것도 말 안 해”라며 공감했다.

홍성기는 “디스크 터지고 3개월 후에 현이에게 말해, 같이 살기만 했지 너와 대화도 없었다, 힘든 시기를 길게 보냈다”며 돌아봤다. 둘째 출산 후 이현이도 지칠대로 지친 상황이었다고. 이현이는 “부부상담 받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생각보다 남편 몸상태가 심각해 10분 거리도 30분 걸렸다고해, 자기 자신이 서러워서 우울했다더라”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홍성기는 “재활 끝내고 무게를 늘리고 있어, 내년에 다시 자격증을 도전하려 한다”며 깜짝 고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아내 이현이는 걱정했다.
두번째 위기 장소로 이동, 사기 당하고 폐업한 가게였다.소주를 기울이던 두 사람은 과거에 대해 회상했고 홍성기는 “사장이 모델이라며 술 좀 따르라고 한 진상손님이 있어, 사장 남편이라고 하니 죄송하다고 해, 여자라고 무시했다”면서 “또 가게 앞에 주차한 손님, 아내에게 육두문자로 욕해서 달려나갔다, 아네가 갑자기 제발 참으라고 날 말렸다”며 추억을 되뇌었다.

무엇보다 이날 ‘동상이몽’에서 MC들은 쉰 둘에 늦둥이를 출산한 김구라를 축하했다. 김구라는 “뒤늦게 좋은 일 감사하다”면서 “동현이 키웠을 때 28세, 그때 잘 몰랐다, 이렇게 보니 아이가 귀엽더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지금은 다행히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면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서장훈은 “더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 하자 그는 쉰둥이 아빠라는 말에 대해 “고맙다, 내가 즐겁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거운 것, 항상 제 행복이 우선이다, 아이에게 올인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희생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올해 52살인 김구라는 12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비밀리에 가정을 꾸렸다 최근엔 둘째 득남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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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