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숙명의 한일전'...T1, 日 DFM 19분 53초만에 격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10.12 00: 58

타워 11대 1, 사실상 퍼펙트 게임이었다. 숙명의 한일전은 LOL에서는 아직 일렀다. T1이 DFM을 19분 53초만에 손쉽게 요리했다. 
T1은 12일 오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DFM을 상대로 '오너' 문현준이 탈론으로 맹활약하면서 내셔남작의 등장 전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과 일본 두 지역의 체급이 확실히 달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DFM을 상대로 T1은 말 그대로 세계의 벽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킬이 터져나왔다. 봇에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T1은 미드에서도 추가 킬을 올리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협곡의 전령에서 맞붙은 한타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모양새였다. 
3킬을 추가하면서 5-0으로 달아난 T1은 추가로 킬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더 격차를 벌렸다. 불과 15분만에 9000골드까지 격차를 벌린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돌진해 3억제기와 함께 넥서스까지 19분 53초만에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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