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위기’ 日모리야스 감독 “아직 월드컵 갈 기회는 남아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12 04: 35

경질위기에 놓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2패의 일본은 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 사이타마에서 조 선두 호주(3승)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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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패배 후 일본내 여론은 최악이다. 결정적 실점위기를 자초한 사바시키에 대한 비난론은 물론이고 모리야스 경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호주전에서 극적인 승리가 없다면 모리야스의 해임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 벌써부터 후임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호주전을 앞둔 모리야스는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최종예선은 모든 경기가 힘든 경기의 연속이다. 각오하고 있었다. 아직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위해 내일 경기에서 승리할 목표만 생각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모리야스는 “호주전을 이기기 위해 베스트 멤버를 선택하고 결정하겠다. 상대의 특징에 따라 장점을 지우면서 우리의 장점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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