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바이퍼' 박도현의 경계심, "T1과 대결 가장 중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10.12 07: 04

"유미가 강하지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풀었다"
LPL 퍼스트 원딜 다운 자신감이었다. LPL 최고의 원딜로 거듭난 '바이퍼' 박도현은 OP로 주목받는 유미 서포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EDG는 12일 오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100 씨브즈전서 완승을 거두면서 순조롭게 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EDG 제공.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박도현은 "첫 경기를 잘 이겼지만 조금은 힘들었다. 유미가 좀 강한 것 같다"고 웃으면서 "유미가 강하지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풀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덧붙여 그는 "유미는 블루 진영에서 선픽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챔피언"이라며 유미가 이번 롤드컵 메타에서 OP로 손색 없음을 설명했다. 
EDG는 2일차 일정서 T1과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첫 날 경기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8강행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도현 역시 T1과 일전을 조별리그 승부처로 생각하고 있었다. 
"대기설에서 T1의 경기를 지켜봤다. T1과 우리팀의 대결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다른 팀들은 크게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 올해 목표는 지난 번 진출 보다 더 높은 곳에 가는 것이다. 마침표를 잘 찍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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