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 베일 부상결장…웨일스, 에스토니아 1-0 제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0.12 07: 28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빠져도 웨일스는 강했다. 
웨일스는 12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E조 8차전’에서 홈팀 에스토니아를 1-0으로 이겼다. 3승2무1패의 웨일스(승점 11점, +1)는 벨기에(5승1무, 승점 16점)와 체코(3승2무2패, 승점 11점, +3)에 이어 조 3위를 달렸다. 
웨일스는 전반 12분 터진 키퍼 무어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두 팀은 무려 7장의 경고장을 주고받으며 대혈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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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간판공격수 베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베일의 햄스트링 부상은 꽤 심각하다. 부상을 1단계에서 4단계로 나눴을 때 4단계다. 11월에는 부상이 낫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베일은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상황에서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패니쉬 오픈 골프대회 구경을 간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는 골프 치는 선수가 두 명밖에 없다. 그 중에 내가 최고의 골퍼”라고 인터뷰해서 구단에서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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