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전신에 피멍 '충격'…"건강주사 맞고 부작용, 교통사고 난 느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0.12 08: 10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건강주사 부작용을 토로했다.
9일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일주일 너무 아프고.. 정말 교통사고난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몸 볼때마다 저도 너무 충격이고... 힘든 한주였어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너무 걱정하지않으셔도 되어요"라며  자신의 현 상태를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 아옳이는 전신이 새까만 피멍으로 뒤덮혀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특히 손바닥까지 푸르스름하게 멍이 든 모습으로 우려를 샀다.

이에 아옳이는 "지난 일주일동안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이게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라며 "원래는 멍이 드는 시술도 아니고 만성염증 틀어진 체형에 좋은 건강 주사라고 해서 맞았다. 저도 저한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지금 잘 감이 안잡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옷 안 입어도 옷 입은 거 같은 특별한 느낌..체험.. 그리고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는 가치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 중"이라며 "컨디션 얼른 회복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유..!! 모두 건강 유의하시구요..!! 다들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건강이 최고야... 나 하고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기"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한 간호사 팬은 "혈소판 저하가 심히 의심된다. 저 정도 범위와 정도는 심한 혈소판장애 환자들에게 보이는 것"이라며 "간단한 피검사만 하시면 수치가 나오니 꼭 검사해보시길 권한다. 대학병원에서 수혈을 동반한 치료가 시급할 수 있어서 걱정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아옳이는 "너무 감사하다. 이 댓글보고 대학병원 왔다"고 답했다.
특히 아옳이의 남편이자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은 "병원 황당한 태도에 내가 정말 화가 나서 이번에는 참을수가 없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며 "와이프를 이지경으로 만들고 적반하장으로 소리를 친다"며 '건강 주사'를 놓아 준 병원 측의 태도에 분노를 표했다.
서주원은 "의료사고가 아닐수 있지. 부작용도 아닐수가 있어, 하지만 너네도 시술후 이런 증상을 본적이 없다면 한번쯤은 우리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지. 그리고 환자에게 반대로 소리지르는 대표원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자기 딸이 팬이라서 지혈을 직접 했다고? 해당 병원이랑 관련도 없는 사람이 시술에 참여를 해서 지혈을 하는 경우도 있구나. 수면마취 깨지도 않은 사람한테 추가 시술 결제받고 환불 해달라고 했더니 환불 약관 어쩌고? 정말 감당 가능? 돈이 문제가 아니다 이 양반들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 아옳이는 자신을 향한 걱정이 이어지자 10일 스토리를 통해 새 글을 올리고 "모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대학병원에서 검사 받고 쉬고 있다"고 알렸다. 또 11일에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걱정, 위로해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 챙기시구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옳이는 5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다. 현재 트위치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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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옳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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