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터키는 12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8차전’에서 라트비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터키(4승3무1패, 승점 15점)는 네덜란드(6승1무1패, 승점 19점)와 노르웨이(5승2무1패, 승점 17점)에 이어 조 3위를 달렸다.
극적인 승리였다. 터키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전 골을 뽑지 못하고 0-0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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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5분 중앙수비수 데미랄의 자책골이 나와 라트비아가 1-0으로 앞섰다. 터키는 후반 30분 두르순이 만회골을 넣어 겨우 원점으로 돌아왔다.
두 팀이 네장의 경고를 주고받으며 경기가 지연됐다. 추가시간에 극적인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54분 터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일마즈가 침착하게 역전골을 터트려 터키를 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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