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복귀한 배우 심은우가 오늘(12일) 참석할 예정이었던 GV에 불참하기로 했다.
오늘 오전까지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영화가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BIFF 측과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심은우 측이 접점을 이뤘다는 전언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부산 우동 CGV센텀시티에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의 상영 후 열릴 예정인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심은우는 불참하는 것으로 12일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현재 영화가 상영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세이레’의 GV가 열렸고 이날도 심은우는 스케줄상 불참했다.
당초 배우 심은우, 서현우, 류아벨과 영화감독 박강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심은우만 오늘 참석하지 않고 세 사람만 모습을 드러낸다.
심은우는 참석할 계획으로 지난 6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지만, 영화보다 자신의 이슈가 더 주목받는 것 같아 불참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BIFF 측도 배우의 개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영화가 덜 주목받아 부담스러워했다고 한다.

올해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받은 ‘세이레’는 우진(서현우 분)이 전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아내(심은우 분) 몰래 장례식장에 갔다가 세영의 쌍둥이 동생 예영(류아벨 분)을 만나고 이후 불길한 일들을 겪는 일상을 그린 공포물이다.
부부 역할을 맡은 서현우와 심은우는 이달 6일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밟아 주목받았다.
한편 심은우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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