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가족 여행을 취소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12일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주도 여행중”이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저도 지난주 일요일에 제주도에 가려다가 취소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주말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려 여행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히며 “가족들의 실망이 컸지만 비 오는 날 돌아다니며 서로 감정싸움을 하기가 싫더라. 그냥 취소했다”고 자초지종을 밝혔다.

박명수는 이어 “취소하길 정말 잘한 거 같다”며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데 차 타고 ‘이거 먹네 저거 먹네’ 싸우고 싶지 않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2008년 결혼해 같은 해 8월 첫딸 박민서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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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