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멤버들(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이 해체 후에도 변함없는 찐 우정을 자랑했다.
11일 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원은 여자친구 멤버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이게 찐사랑인가..? 예린이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채팅방에서 엄지는 "사롱해 정말로. 뭣이라두 힘이 돼 줄게요 꼭"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주는 "톡 지금 다시 들어왔는데 사랑고백 중이네. 나도 ♥해"라고 말했고, 신비 역시 "알라뷰 잘 자야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은하는 "걱정 없이 푸욱 자요. 언니의 앞 날에 행복만 가득할거야"라며 "사랑행용"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소원 또한 하트 이모티콘으로 멤버들의 메시지에 화답했다.

이후 은하는 자신의 스토리에 "귀염둥이 아가소정은 내 거다! 아가소정의 적들은 맹목적으로 미워할 것임. 나의 멋쟁이 짝꿍 예쁜 천사 리더 소원 사랑해♥"라며 소원을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고, 소원은 "사실 이건 비밀인데 으니한테 카톡와서 '사랑해'라고 답했더니 아기처럼 울면서 전화가 왔어요. 정말 끝까지 귀엽죠?!"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예린은 소원이 올린 스토리글을 캡처해 올리며 "어제 무슨 일이 있던거얌ㅠ 일찍 잠든 나는 죄인이오"라며 해당 대화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나도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어어엉ㅠㅠ 다들 사랑해♥"라고 덩달아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 올해 5월 소속사 계약이 만료되면서 공식 해체했다. 이후 유주와 소원, 예린은 각각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아이오케이컴퍼니,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또 은하·신비·엄지는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그룹 비비지로 데뷔를 예고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