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라이비가 우주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트라이비는 1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월 최연소 걸그룹으로 데뷔한 트라이비는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Conmigo'(꼰미고) 이후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멤버들은 "이제까지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유닛과 보컬적인 음색,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8개월 차인 트라이비는 "데뷔 초에는 예능이나 음악방송에서 긴장을 했는데 이제는 적응이 돼서 즐기면서 하는 부분이 신인 티를 벗은 것 같다"며 "처음에는 스태프 분들이 알려주시는 부분만 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척척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프로다운 모습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트라이비의 첫 미니앨범 ‘VENI VIDI VICI(베니 비디 비치)’는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란 뜻인 ‘VENI VIDI VICI’를 통해 아직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정복하듯 트라이비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표현하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전작에서 빨강색의 색을 보여드렸다고 하면 이번 앨범을 통해 오로라빛 색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수록곡과 유닛곡으로 저희의 다양한 색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오로라 빛이라고 정했다. 전 앨범보다 몽환적인 느낌도 보여드리고 더 성숙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처럼 끝없는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우주급 퍼포먼스를 비롯해 트라이비만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고 팬분들이 기대하시는 실력을 더 발산할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우주로(WOULD YOU RUN)'는 긴장감 있는 브라스 리프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훅과 한층 성장한 트라이비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돋보인다. 새로움을 찾아 ‘우주’로 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가사는 나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 가겠다는 당찬 의지와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 신곡에서도 고난이도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바, 트라이비는 "너무 힘들어서 라이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폐활량과 호흡 조절하는 법도 늘었고 안무 덕분에 더 건강해진 것 같다.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42일간의 머슬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는 멤버들은 롤모델을 묻자, 켈리는 "제 롤모델은 블랙핑크 리사다. 마르지만 근육있는 몸이라 좋다. 멋있다"고 말했고, 미래는 블랙핑크 제니를 꼽으며 "선배님 몸의 전체적인 라인이 예쁘셔서 그런 라인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고, 에이핑크 정은지를 꼽은 지나는 "바디라인이 탄탄하시더라. 꼭 닮고 싶다"고 덧붙였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한층 레벨업된 매운맛과 우주급 퍼포먼스를 더해 우주급 매운맛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트라이비가 트라이비 했다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트라이비는 얻고 싶은 목표와 성과에 대해 "음원차트 5위 안에 들고 싶다. '우주로'가 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드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음악방송 1위 후보에 들어가는게 소원"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 (베니 비디 비치)’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