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라상 출신 쿠르투아, 클린시트에 목마른 신세로 전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0.12 18: 52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시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 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수문장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최근 5경기에서 9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벨기에 대표팀 합류 전까지 3경기 1무 2패 4실점에 그쳤고 UEFA 네이션스 리그 2경기 2패 5실점으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클린 시트를 추구하는 쿠르투아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은 좋지 않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 10경기에서 12골을 내줬다. 쿠르투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알 베티스, 인테르나, 비야 레알과의 경기에서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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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쿠르투아의 올 시즌 무실점 최장 기록은 215분이다. 쿠르투아가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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