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에서 박기웅과 엄기준, 윤종훈이 다시 모인 가운데 박기웅이 깜짝 출연, 빌런 4인방이 모두 모였다.
12일 tvN 예능 ‘해치지 않아’이 전파를 탔다.
열흘 만에 다시 폐가하우스에 모인 엄기준, 윤종훈, 봉태규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도착하기 전 부터 점심메뉴를 걱정,봉태규는 벌써부터 “할일이 태산이다”면서 장소까지 준비했다고 했다.
그 사이 또 다른 폐가하우스에 도착했다. 이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집안에 누군가를 발견, 바로 몰래온 손님은 배우 박기웅이었다. 박기웅은 멤버들과 드라마 ‘리턴’에서 악벤져스로 활약한 바 있다.
봉태규는 “ 얘 왜 있어 약간 귀신같다”면서 “‘리턴’이란 드라마를 통해 기웅과 함께 시체를 유기하고 범죄를 저질러, 비슷한 인간 쓰레기, 먼저 만난 인간 쓰레기”라며 반가워했다. 마침내 한지라에 몰린 빌런 4인방이었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돌입했다. 박기웅은 “이렇게 일만 하냐, 난 할일이 없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봉태규는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밥하는 느낌, 너 밥 맛있게 먹이려 한다”고 하자 박기웅은 “진짜 아빠같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박기웅에게 “너 내일 모레 가라”고 하자 박기웅은 “이따 갈거다, 감독님이 설명한 콘셉트와 너무 다르다”면서 “리틀 포레스트처럼 평화롭고 잔잔한 콘셉트라고 했는데 셋이 딱 오자마자 생존게임으로 바뀌었다”고 했고 모두 “그래도 너가 와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침내 된장찌개 완성됐다. 옆에서 빨랫줄을 걸고 있던 윤종훈이 완성됐다고 하자 윤종훈은 “기웅이 잊고 있었다”며 웃음이 터졌다. 박기웅은 “셋이 같은 드라마 나왔다고 나 소외시키는 거냐”며 서운함이 폭발,모두 “아니다”며 그런 박기웅을 달랬다.
박기웅은 “그래도 셋이 합이 좋아, 말 안해도 착착 움직인다”고 했다. 엄기준이 “셰프 윤종훈, 불봉 태규, 난 잔일꾼”이라 하자박기웅은 “그냥 엄마, 아빠, 할아버지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 뒤를 이어 천막까지 완성, 하지만 엄색한 천막색에 우중충한 날씨 탓에 모두 “장례식장 같아, 이제 군대 막사같다”면서”완전 장례식장 ,우리 캐릭터랑 어울리긴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마침내 저녁식사가 완성됐다. 대하구이까지 진수성찬을 차렸다. 엄기준도 “생선구이가 신의 한수”라며 감탄, 박기웅도 “여기서 밥먹는 것도 정말 매력있다 밥 먹는 맛이 나난다”며 약간의 여유를 느낀 저녁식사에 편안한 마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주단태 패밀리의 첫 아침이 밝은 가운데 이지아는 아침부터 은행을 볶으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지아는 전복솥밥붙 꽃게탕까지 순식간에 뚝딱 만들며 금손을 인증했다. 계량없이도 척척 만드는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마침내 보양식 만찬이 완성됐다. 지아의 정성이 담긴 정갈한 아침상이었다. 윤종훈과 봉태규는 이지아표 꽃게탕아 감탄, 엄기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이 꽃게탕”이라며 맛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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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