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소속 탱커 ‘제스처’ 홍재희, 은퇴 결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10.13 08: 19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의 은퇴가 이어지고 있다. 탱커 포지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제스처’ 홍재희가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다이너스티는 공식 SNS를 통해 ‘제스처’ 홍재희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홍재희 선수의 은퇴라는 아쉬운 소식을 알게 되었다”며 “서울 다이너스티의 핵심 선수로서 보낸 2년을 포함해 6년 간의 선수 생활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앞으로 모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GC 부산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홍재희는 메인 탱커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인 선수다. 홍재희의 시그니처 챔피언은 윈스턴이다. 홍재희가 이끄는 GC 부산은 ‘에이펙스 시즌4’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날렸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런던 스핏파이어에 합류한 홍재희는 당당히 초대 시즌 우승 멤버에 포함됐다.

약 2년 간의 런던 스핏파이어 생활을 마친 홍재희는 서울 다이너스티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서울 다이너스티에서도 홍재희의 활약은 여전했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2020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이끌었으며, 2021년에는 ‘오버워치 리그’ 통산 3번째로 1만 킬을 달성했다. 탱커 포지션 선수로는 첫 번째로 1만 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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