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오징어 게임'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12일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트레이닝복에 번호표 붙여주기"라며 아들 주안이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 주안이는 초록색 트레이닝복 위에 '456'이라고 새겨진 명찰을 붙인 채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모습이다. 특히 김소현은 "근데 '오징어 게임' 어떻게 아는거니 그램"이라고 덧붙여 당혹감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인데 반해 주안이는 올해로 10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 김소현은 댓글을 통해 "나도 그냥 리뷰만 봤는데.."라며 "진짜 깜놀.. 친구들도 모르는 아이들이 없다더라"라고 충격을 토로했다.
또 그는 직접 달고나를 만들고 달고나 게임을 하는 주안이의 영상과 함께 "내가 10살때 하던 달고나. 주안이와 함께 옛날이야기하며 옛날놀이 많이 알려줘야지♥ 그동안 못 놀아준거 다 해줄게 ♥️"라고 애정 가득한 글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근데 진짜 나도 잘 모르는 '오징어 게임' 왜 다 아는거야. 유튜브 키즈 인데"라고 여전히 당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소현은 뮤지컬 동료이자 연하 남편 손준호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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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