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방' 왕단니,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불참 "부산 가고 싶었는데"(제26회 BIFF)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0.13 14: 29

'매염방' 감독과 배우가 부국제에 참석하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작 '매염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렁록만 감독, 왕단니 배우, 허문영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폐막작 감독님과 배우님을 모셔야 하는데, 현재 아시아의 방역지침이 엄격해서 두 분을 모시진 못하고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며 "굉장히 안타깝고 슬프게 생각한다. 그래도 이 자리에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가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우 왕단니(사진에서 오른쪽)

주연 왕단니는 "(부산에) 매우 가고 싶었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뵐 수 있어서 좋다"며 "사실 영화에 처음 출연했는데 이렇게 영광스럽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렁록만 감독 역시 "이 영화의 연출을 담당했는데, 부산을 매우 보고 싶었다"며 가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한편 '매염방'은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5일 오후 폐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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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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