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7개 구단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 전력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13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1-2022 V리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참석했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대한항공 소속 임동혁과 링컨, 우리카드 소속 나경복과 알렉스,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과 레오, KB손해보험 소속 김정호와 케이타, 한국전력 소속 서재덕과 다우디, 현대캐피탈 소속 최민호, 삼성화재 소속 황승빈과 러셀이 자리했다.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가 이어졌고, 선수들 향한 질문 중 하나로 우승 후보를 예상해봤는데, 4개 팀이 우리카드를 경계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OK금융그룹은 ‘셀프 지목’을 했고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우리카드 간판 나경복은 “감사하다. 다른 팀보다 주전 선수가 바뀌지 않아서 그런 듯하다. 뽑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맞대결로 개막을 알린다. 팀당 36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이며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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