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입원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95일째 입원중. 사랑합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김철민이 담겼다. 항암 치료를 위해 삭발했던 머리카락은 어느 새 많이 자라 하얗게 센 모습이다.
특히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지고 안색이 어두워져 걱정을 샀다. 이에 팬들은 "힘내세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꼭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대학로에서 다시 만나요" 등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말기 선고를 받았다. 이후 동물용 구충제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8개월 만에 중단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 현재 몸 상태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할 수 없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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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철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