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父’ 김구라, “20살 넘어도 자식 키우는 재미 有··· 동현이와 주식 얘기해”('내가 키운다')[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4 06: 54

'내가 키운다'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는 김현숙과 하민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갈 채비를 했다. 김현숙은 “하민이가 좋아할만 한 사람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하민을 태우고 20년 지기 절친, 김정태 가족을 만나러 갔다. 김현숙은 하민에게 “큰형은 4학년, 작은 형은 2학년이다. 큰형이 언어의 천재다. 우리나라 말 뿐 아니라 6개 국어 능력자”라고 설명했다.
두 가족은 경상남도 배내골에서 만났다. 김현숙은 하민에게 “20년 전부터 친했던 삼촌”이라고 김정태를 소개했다. 이어 “너희들하고 잘 놀아줘야 하는데 이 삼촌이 요즘 몸이 비실비실하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우리 아이들은 평범한 아이들”이라고 강조하며 “큰애는 영어, 중국어를 좀 한다. 영어는 프리토킹이 되는 수준이다. 언어 영재”라고 아이들을 소개했다. 첫째 지후는 4살 때 천자문을 마스터하고 외국인과 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 중국어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김정태는 둘째 시현에 대해 “태권도와 피아노를 좀 한다. 쓰레기 분리하기 건조기에 옷 넣기 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계곡에서 갖가지 나물 반찬들과 백숙을 먹었다. 김현숙은 잘 먹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김현숙은 “하민이가 밀양 와서 식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태는 “안 아픈게 제일이다. 다행이다”라며 아이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아이들은 빠르게 밥을 먹고 다시 계곡에 들어갔고 김현숙과 김정태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에 김나영은 “둘이 너무 부부같다”며 농담했다. 김현숙은 “하민이가 혼자 있으면 내가 계속 봐줘야 하는데 형들이 있으니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태는 “그래서 아이들은 둘이 있어야 한다. 자기들 끼리 논다니까. 하민이도 동생 있으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그럼 어떻게 해.  지금은 낳을 수가 없는데”라고 말해 김정태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김정태는 “하민이는 운동을 시켜서 친구를 많이 사귀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현숙은 “김정태가 제 남자친구도 봐줬다. 지금까지 두 명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김현숙에게 “심심하면 부산에 내려와라. 놀 곳 많다. 아이들끼리 놀게 하면 된다”며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태는 “키워 놓으니 좋은데 애들 어릴때가 그립기도 하다”고 말했다. MC들은 모두 “아이들이 안 컸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스무살 넘어도 괜찮다. 주식 종목도 추천해주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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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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