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김현숙, "'야꿍·야롱父' 김정태와 20년 지기···남친 2명 보여줬다"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4 08: 30

'내가 키운다' 김현숙이 배우 김정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서는 김현숙과 하민이가 김정태의 가족들과 계곡으로 소풍을 떠났다.
김나영과 신우, 이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구선수 김희진은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쳐줬다. 네 사람은 배구 유니폼을 맞춰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 김나영은 김희진에게 “누구한테 배구 가르쳐 준 적 있냐”고 질문했다. 김희진은 “아기들은 처음인 것 같다. 신우, 이준이가 첫 제자다”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아이들에게 서브를 알려줬다. 신우는 두 번째 시도만에 서브에 성공했다. 김희진은 “잘한다”라며 아이들을 칭찬했다.
김희진이 스파이크 시범을 보여줬다.  김희진은 “이모가 공 치면 놀라는 거 아니야?”라며 강 스파이크를 날렸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진 서브 평균 속도는 85~90km/h라고. 김나영은  김희진에게 페트명 맞히기를 제안했다.
김희진은 페트병 쓰러트리기에 실패했다. 그는 “많이 당황했다. 편집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민망함을 표했다. 그는 자존심을 끌어모아 재도전,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신우도  페트병 맞히기에 도전했다. 신우는 첫 번째 시도에 성공해 김나영과 김희진을 감탄하게 했다. 이어 김희진과 신우는 달리기 대결을 펼쳤다. 김희진은 큰 격차로 이겼고 신우는 울음을 터트렸다. 알고보니 김희진은 “신우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일부러 이겨서 신우를 이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달리기 이겨서 신우 울리기였다” 라고 전했다.
김나영과 이준이 한팀, 김희진과 신우가 한팀이 되어 2대2 풍선 배구 대결을 펼쳤다. 희진 팀이 4: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희진은 승리 소원으로 “코로나19가 조금 괜찮아지면 경기장에 와서 저랑 똑같은 유니폼 입고 응원하고 사진찍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나영은 “그거 제 소원이었는데요?”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준이와 신우는 김희진에게 직접 만든 메달을 선물했다.김희진은 메달을 보고 “대박. 평생 간직해야겠다”며 감탄했다. 그는 “차에 걸어뒀다”며 사진을 인증, 신우·이준 형제에 대한 찐 사랑을 보여줬다.
김현숙은 하민을 태우고 20년 지기 절친, 김정태 가족을 만나러 갔다. 두 가족은 경상남도 배내골에서 만났다. 김현숙은 하민에게 “20년 전부터 친했던 삼촌”이라고 김정태를 소개했다. 이어 “너희들하고 잘 놀아줘야 하는데 이 삼촌이 요즘 몸이 비실비실하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김현숙의 대학교 선배다. 신입생 중에 물건이 몇 명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김현숙씨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숙이는 내 여동생이다. 같은 배우의 길을 걷다보니 만날 일이 많아졌다. 부산에서 올라와 연기 활동 하는 배우들이 별로 없다. 동문들끼리는 끈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MC들은 김현숙의 과거 사진을 보고 “왜이렇게 화가 났냐. 입술이 참 도발적이다”라며 놀렸다. 김현숙은 “김정태, 조진웅과 대학 생활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명절때 집에 못 가면 진웅이나 현숙이가 우리 집에 와서 고스톱 치고 놀았다. 돈은 없으니 팔 꺾기로 벌칙을 했다. 추억이 많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김정태가 제 남자친구도 봐줬다. 지금까지 두 명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정태는 김현숙에게 “심심하면 부산에 내려와라. 놀 곳 많다. 아이들끼리 놀게 하면 된다”며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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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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