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정준하, "9살 로하 끼 넘친다··· '♥니모' 덕에 일본어도 수준급"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4 00: 15

'내가 키운다' 정준하가 아들 로하를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에는 게스트로 정준하가 출연해 육아 이야기를 나눴다.
로하의 사진을 본 채림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고 김현숙은 “엄마 아빠 좋은 것만 다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정준하는 “아들이 리액션이 진짜 좋다. 끼가 엄청나다. ‘맥컬리 컬킨’ 흉내낸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로하는 춤도 잘 춘다고. 그는 “아빠를 많이 안 닮았다고 하는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윤희와 로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글램핑에 도전했다. 조윤희, 로아 모녀는 로아의 절친 재율이네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로하와 재율이는 조윤희가 대여한 에어바운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윤희는 이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퀴즈를 내고 엄마들이 퀴즈를 맞혔다. 이어 ‘손 안대고 과자 먹기’ 등 다양한 게임을 했다. 조윤희는 아이들을 위해 무전기를 준비해왔다. 조윤희는 무전기가 낯선 로아에게 “떨어져 있어도 여기 얘기하면 다 들린다. 휴대폰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노는 사이 저녁을 준비했다. 재율 엄마는 가족들과 우중캠핑까지 즐기는 캠핑 마니아라고. 재율 엄마는 팔뚝 크기만한 타이거 새우, 랍스터, 소고기까지 준비해왔다. 조윤희는 “캠핑장에서 랍스터까지 먹게될 줄은 몰랐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는 재율 엄마에게 “언니네 가족이 캠핑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재율 엄마는 “어릴때부터 가족들끼리 캠핑을 다닌 집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사춘기를 잘 넘어갔다고 하더라. 가족들과 유대감 형성에 좋다고 들었다. 남편이 재율이를 위해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이가 공격적인 성향이 있었는데 캠핑으로 극복했다. 스스로 해내는 것도 많이 늘어나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재율 엄마와 재율은 조윤희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들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 노래까지 불러줬다. 조윤희는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 받았다. 아이들은 조윤희의 생일 케이크를 불어버렸고 조윤희는 당황했다. 그러나 불이 계속 살아났고 결국 조윤희는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제작진은 “사실 재율 엄마가 이벤트로 안 꺼지는 초를 준비했다.”며 진실을 알려줬다. 김현숙은 “그런데 저걸 조윤희씨가 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구라는 “로하 생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고 들었다. 어떤 이벤트를 했냐”고 물었다. 정준하는 “야외에서 뮤지컬 하는 친한 후배랑 가발 쓰고 둘이 MC보면서 명랑 운동회처럼 파티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과 준비 해놓고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로하 생일은 꼭 초대받고 싶어 한다”며 뿌듯해했다.
조윤희는 “음식 준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언제 파티까지 준비했냐”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재율 엄마는 “특별하게 챙겨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조윤희는 “나 언니랑 캠핑 자주 오고 싶다”며 행복함을 표했다.
한편 이날 조윤희는 정준하에게 “아내분이 일본분인데 로하가 일본어를 잘 하냐”고 물었다. 정준하는 “잘 하는걸 넘어섰다. 너무 잘한다. 저는 그냥 알아듣는 척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나영은 “일부러 일본어로 대화하는 게 아닐까요? 아빠 안끼워주려고?”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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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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