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너닮사' 신현빈, "찾았다" 서늘한 미소···고현정에 복수하러 접근했나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0.14 01: 06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이 고현정을 보고 "찾았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1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연출 임현욱, 극본 유보라)에서는 구해원(신현빈 분)이 정희주(고현정 분)에게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해원은 정희주의 딸 리사(김수안 분)을 폭행했다. 

정희주는 아일랜드로 연수를 간 남편 안현성 (최원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전치 3주라는데 아프다는 말을 안 한다. 고막이 터질 정도로 맞았는데 잠만 잔다. 아무리 리사가 잘못했대도 선생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상처는 치료하면 낫겠지만 그 수치심을 어떻게 하냐. 애가 얼마나 놀랐는지 울지도 않고 그냥 잔다. 내일 그 선생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튿날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성의없이 사과했다. 이어 그는 “폭력이 아니라 체벌이었다”라고 말하며 “리사가 잘못을 했거든요. 과도한 체벌이었다면 처벌은 받겠다”고 말했다.구해원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한 정희주는 “뭘 잘못했는지 이런식으로 알려주겠다는 거냐”며 책으로 구해원을 폭행했다. 이에 구해원은 아무 말 없이 학교를 빠져나갔다.
사라졌던 구해원은 얼마 후  정희주의 집을 찾아와 무릎을 꿇었다. 정희주는 “여기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 아니에요. 경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원은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언니인줄 몰랐어요. 저를 알아보시겠어요?”라며 매달렸다.
정희주는 구해원을 작업실로 끌고갔다. 구해원은 무릎을 꿇고 “리사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정희주는 “일어나요. 리사 집에 있어요. 아직은 만나는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라며 그를 일으켰다.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했다. 정희주는 “오랜만인데 이렇게 돼서 좀 그렇다”고 답했다. 구해원은 “언니 말 놓으세요. 언니인 줄 알았으면 고소같은 바보같은 짓은 안 했을텐데 정말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정희주는 “리사 아빠가 알아서 처리할 거다”라고 말했고 구해원은 “제가 바로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사 엄마가 화가라는 이야기를 듣긴 들었다. 잡지에서 언니를 보고 언니를 닮은 사람인 줄 알았다. 언니가 화가가 됐을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슬픈 눈으로 말했다.
정희주는 “아직은 네 사과 못 받겠다. 리사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이렇게 찾아온 것도 불쾌해. 전에는 기어이 네 잘못 아니라고 절대 사과 못 하겠다더니 갑자기 이렇게 찾아온 의도를 모르겠다. 예전에 우리가 알던 사이인 것과 이일은 별개다”단호하게 말했다.
구해원은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 “미안하다”며 재차 사과했고 정희주는 그의 묘한 눈빛을 감지, 분노하며 그를 내보냈다. 이어 경비원에게 “초록색 옷 입은 여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출입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해원은 집밖에서 정희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정희주는 두려운 감정을 느꼈다. 구해원은 한참동안 정희주를 바라봤고 “찾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희주는 구해원이 사과하러 찾아온 게 아님을 알아챘다. 그는 바깥에 나가 주변을 살폈지만 이미 구해원은 사라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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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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