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쳤어?” 백종원, 샤브샤브집 혹평→국밥집 “최근 코로나 확진자로 격리” 방역 철저한 이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14 06: 50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콩나물국 사장이 방역에 철저할 수 밖에 없는 일화를 전한 데 이어, 백종원이 샤부샤부집을 혹평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강원도 철원 편이 그려졌다.
이날 지방 상권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 철원으로 향했다.함께하는 식당을 소개했다. 샤부샤부집부터 소개, 신혼 4년차인 부부가 운영하는 집이었다. 두 사람은 소개를 만났고, 남편은 결혼보다 창업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김성주는 “선 동업, 6개월 후 결혼”이라 소개하자 백종원은 “결국 결혼을 목적으로한 창업”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샤부샤부집에 특이한 메뉴가 있다고 했다. 바로 피자였다. 백종원은 “미쳤어? 말도 안 돼”라고 하더니 “획기적이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게다가 월남쌈도 세트메뉴에 추가됐다고. 백종원은 “샤부샤부에 피자, 월남쌈, 칼국수까지 있는 건”며 신박한 케미에 웃음 지었다. 
백종원이 신철원 전통시장을 지나, 샤부샤부집에 도착했다. 그 사이 두 부부는 모니터실로 이동했다. 김성주는 만난지 4개월만에 창업포즈한 스토리를 물었다. 남편사장은 “연애 해보니 아내가 음식 전공했더라, 처음엔 거절했던 아내, 거절 후 3주 지나서 깊게 창업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고 했고 아내도 “그냥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 헤어지면 거지가 되는 거라 생각해 고민, 좀 만나다 내가 먹여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함께 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백종원이 월남쌈과 피자부터 시삭했다. 백종원은 “특색없이 평범한 맛,  가게의 정체성을 뒤흔든 사이드 메뉴”라면서 “일반 손님이라면 불만을 느낄 수도 있다”며  샤부샤부를 시식했다. 이어 이 가게게 샤부샤부 맛집이라기엔 평범하다는 평을 내면서 중심이 없는 맛이라 전했다. 
두 사장은 월남쌈 채소와 샤부샤부 고기의 컬래버를 어필했다.하지만 백종원은 “그냥 그래, 나가면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날 것 같다”면서 “일단 세트구성이 황당해, 정신이 없는 맛”이라 혹평했다. 그러면서 “샤부샤부 웃기는데 있더라, 피자와 월남쌈, 주연배우 없는 영화느낌, 시나리오(맛)이 완벽한 것도 아니다”며 덧붙였다. 
다음은 콩나물 국밥집을 소개, 백종원이 가게를 방문했다. 사장은 “발열체크 하셨나”며 질문, 백종원은 “했다, 여기서 안 해도 촬영 전에 따로 다 한다”며 당당하게 답했다.하지만 사장은 “그래도 들어오시면 또 하셔야한다”면서 “출입부 명단도 작성해달라”며 방역수칙에 엄격한 모습. 백종원은 바로 “알겠다”고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맛보기 전 김성주를 소환했다. 이에 사장은 김성주에게도 “들어가실 때 발열체크 꼭 하셔야한다”며 또 한 번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지난번 타격을 받았다”면서 “몇 달 전 방문객 중 확진자가 다녀가, 집에도 못가고 장사도 접고 가게에 격리됐다”며 실제로 겪은 만큼 더욱 방역에 철저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도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을 한 후 백종원과 함께 국밥을 시식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맛집을 인정하며 먹방에 돌입했고 사장은 그제서에 긴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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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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