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22일 연속 넷플릭스 전세계 1위..신기록 수집중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0.14 09: 21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TV시리즈 순위에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은 '오늘의 TOP 10' TV 시리즈 부문에서 미드 'Maid(조용한 희망)'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총 83개국(플릭스 패트롤 기준) 중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니카라과,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까지 11개를 제외한 72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이들 국가에서는 모두 2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대만·필리핀·싱가포르 등에서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1위를 차지해 K-드라마가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9월 21일(현지시간) 국내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에 등극했으며, 이후 22일 연속 '오늘의 TOP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측은 지난 13일 '오징어 게임'을 전 세계 1억 1,100만 명이 봤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첫 공개 후 17일간의 누적 수치로 지금까지 1위~3위를 지킨 '브리저튼1'(8200만) '뤼팽1'(7600만) '위쳐1'(7600만) 등을 꺾은 역대 최단기간 및 최다시청 기록이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28일간의 시청 계정수를 종합해 발표했으나, '오징어 게임'이 전무후무한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이례적으로 수치를 먼저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9월 17일 첫선을 보인 '오징어 게임'은 한국은 물론 브라질, 프랑스, 인도, 터키 등 여러 문화와 언어를 향유하는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며 "아울러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한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오늘(13일) 기준 21일 연속 '오늘의 Top 10' 1위를 기록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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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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