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에 대한 토트넘 일부 선수들의 불만이 언론을 통해 나왔다. 그러자 이를 우려하는 전문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 알렉스 매클리시(62)는 14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듣기에 실망스러웠다"면서 "감독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일 수 있다. 누누 감독은 외로움과 약간의 불안감을 느낄 것"이라고 측은해 했다.
지난 12일 이 매체는 한 토트넘 소식통의 말을 인용, "토트넘 고참급 선수들이 누누 감독의 팀 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폭로했다. 토트넘 일부 선수들이 새로운 감독이 제시한 의사소통에서 감명을 받지 못했으며 행복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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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리시는 누누 감독에 대해 "그는 여전히 젊고 활기차다. 그는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만약 이런 종류의 소문이 나온다면 나는 누누 감독이 그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서의 감독직이 울버햄튼 시절 감독과 달랐던 점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있어 후원자들, 감독들이 그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