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 겨울에 최초로 개막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오프사이드 자동 판별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2년부터 오프사이드 자동 판별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비밀로 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심판에게는 큰 진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골라인 판독 기술을 선보였다. 골라인을 통과하면 심판의 시계에 신호가 전동되도록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오프사이드 자동 판별 기술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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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는 VAR을 통해 경기 중 판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의 주임에 있는 축구 규칙 중에 하나다. 벵거는 "골라인 판독기처럼 오프사이드 역시 자동적으로 판별이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현대 축구를 더 정확하고 더 빨라지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