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획자’ 공효진→이천희♥전혜진, 환경에 진심인 애 옆에 또 진심인 애..”저탄소위해” ('오늘무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0.15 08: 22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부터 이천희, 전혜진이 환경에 진심인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4일 KBS2TV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첫방송됐다. 
이날 공효진은 평소 환경포럼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던 과거를 전하면서 전혜진과 이천희 부부를 소개, 이들은 캠핑도 자주 다니는 절친 사이라고 했다. 공효진은 “무해한 하루를 함께 할 또다른 우리 친구를 위해, 소소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공효진은 “요즘 문제는 탄소, 난 도시여자지만 자연이 좋다”면서 “여름휴가 때 캠핑카를 장기로 렌트해, 막상 캠핑카 타고가니 세울 곳이 없더라,   알고보니 차박으로 쓰레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캠핑이 대세로 떠오르며 쓰레기가 부작용으로 떠오르는 것이라 전했다. 
그렇게 2주 후 환경예능을 준비하던 제작진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10년 전 환경책을 냈다는 공효진은 “전문 환경 운동가가 아니지만 모순적이라고 할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천희도 “환경이란 단어를 쓰기도 조심스럽다, 나도 완벽하게 환경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심지어 판매 중인 제품을 단종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대표상품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내 전혜진도 “사실 플라스틱은 오래 잘 쓰면 돼, 막 쓰고 쉽게 버려지는 것도 문제”라고 했고, 공효진도 “일단 내가 간 곳에 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며 공감했다.  
이어 이들은 “지구에 무해한 것이 뭘까, 친환경이 뭔가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본격적으로 저탄소 아웃도어 라이프를 시작했다.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제로 웨이스트숍부터 방문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효진은 “어쨌든 마음의 준비는 했는데 정말 해야될 준비를 못한 거 없어,없으면 없는 대로 일주일 보내보겠다”면서  “물도 아껴써야해,  수건도 집에서 한 3일 사용한다, 수건 없으면 티셔츠로 닦아도 된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전혜진은 “그래도 언니는 패셔니스타라 같은 옷 입기 고민이겠다”고 하자, 공효진은 “많은 기대를 할까싶다”면서 “친환경도 멋, 멋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공효진이 만남의 장소인 이동, 공효진은 “가진 것에 대해 미련을 놓자 무소유, 없어도 된다”고 말하며 죽도에 도착했다. 무거운 백팩을 메고 힘겹게 자리를 이동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 깜짝 놀란 이들은 “여기 아무것도 없다, 우리 어떡하지?”라며 걱정,심지어 “나 집으로 돌아갈래”라며 현실 앞에서 막막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환경에 대해 진심인 이들의 마음이 통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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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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