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영화 '강릉'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15일 오전 영화 '강릉'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신승환, 이채영, 윤영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오성으 오랜만의 스크린 주연작으로 '강릉'을 택한 것에 대해 "감독님을 뵌게 2017년이었다. 그때 뵙고 감독님한테 '누군가에게 첫번째고 누군가에게 마지막 작품 될수 있겠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운 좋게 배우 생활을 하면서 '비트'라는 작품을 찍고 '친구'도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느와르 삼부작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2020년 10월 촬영을 시작. 중간에 공백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의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잡고 있었다. 감독님도 포기하지 않고 작품 완성될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영화다.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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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